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산업계의 목표관리제 이행에 따른 기업경쟁력 약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과적 이행방안 등의 검토를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정책제안 보고서 검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제안 보고서 검토 워크숍’에는 목표관리 파트너쉽(TMPC)위원, 관리업체 및 검증기관,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은 목표관리 파트너쉽 논의내용 및 2013년 목표관리 대상업체 설문조사 결과,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작성한 총 50개의 ‘정책건의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목표관리파트너쉽(TMPC:Target Management Partnership for Communication)은 목표관리업체, 검증기관, 컨설팅기관 등 목표관리 이해당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상호 소통을 기반으로 목표관리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된 협의체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정책건의안 주제발표를 통해 선진국(EU-ETS) 우수사례와 현 목표관리 정책건의안 마련의 취지 및 배경, 세부건의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단은 세부 정책건의안 발표를 통해 목표관리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이 무엇인지 관리업체의 대응 현황 및 목표달성 장애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향후 성공적인 제도추진을 위해 어떻게 제도가 개선돼야 할지에 대하여 설명했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정책건의안에 대한 ▲현실적 정책반영 가능성 ▲국내 기업의 목표관리제 참여의 애로사항 ▲탄소시장 활성화 연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의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현 목표관리제도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정책건의안’을 수정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 목표관리제 추진과정에서 관련업무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