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시장창출 및 국방력증가, 민군이 합심
에너지 신시장창출 및 국방력증가, 민군이 합심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1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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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위사업청,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연료전지와 이차전지(ESS) 기술개발 시범사업 등 추진

에너지와 관련한 신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한 국발력 증가 등 민과 군이 상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와 방위사업청(청장:이용걸)은 11일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軍적용을 위한 에너지기술 공동개발에 민군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양 부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 첨단기술의 국방 활용분야를 발굴하고 신뢰성 있는 군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민간기업은 방위산업분야의 사업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기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첨단기술의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한편 방위산업체 진입을 통해 해외수출시 Track record와 신뢰성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국방은 함정, 차량 등 기동전력 증강과 군 운용에 필요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첨단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시장점유율 10위권 업체인 프랑스 탈레스나 미국 허니웰 등은 민간기업이나 방산 경험을 축적해 민간시장과 국방시장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춘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양측은 이를 위해 MOU를 통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군의 활용계획과 수요를 반영한 핵심기술 개발, 개발된 기술의 무기체계 적용을 함께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시험평가뿐만 아니라 상호 에너지기술개발 동향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관련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민군 에너지기술 협력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응용/상용화 기술 개발협력, 상호이전, 정보교류 및 사업 추진 ▲무기체계 성능 향상 등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과 일자리 창출, 방산시장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기술, 기술전이 및 기술이전 등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에너지 기술 등 민군 공동 수요가 창출되며 국방소요가 많고 군력향상에 기여가 큰 분야 ▲‘운영위원회’, ‘기술전문가 그룹’을 통해 시범사업 도출 및 기술기획 ▲우선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개발된 기술이 군 무기체계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명시하는 등 협력범위, 기술분야 협력체계, 시범사업 등을 합의했다.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MOU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연료전지, 이차전지(ESS) 분야의 후보 R&D과제를 발굴해 내년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30억원 내외)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앞으로도 에너지기술 분야의 범부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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