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에너지공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7개 에너지공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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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부문 선도적 대응… 분담투자 및 성과공유 합의

▲ ‘발전부분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에너지 공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국서부발전 김상태 전무,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전무, 한국남동발전 권순영 전무,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부이사장, 한국전력공사 김병숙 전무, 한국남부발전 심야섭 전무, 한국동서발전 윤태주 전무)
7개 에너지공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을 주관으로 한국전력 및 5개 발전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는 19일 국내·외 에너지·기후변화 이슈 공유,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간 벽을 허물어 각 기관의 에너지·기후변화 분야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세계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 것.

지난 5월 기획재정부가 수립한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뒷받침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간 중복사업 통합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발전부문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7개 에너지공기업은 이번 협업과제를 통해 화력발전소 증설 등으로 악화된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실행력을 높이고, 발전사가 독자적으로 감축사업을 수행했을 때의 학습비용 및 중복비용에 대한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020년 시행 예정인 세계 배출권거래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중소기업·해외 업체와의 감축사업 협력 및 기술 이전도 예상하고 있다.

협약에 앞서 7개 에너지공기업은 '발전부문 공동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추진 준비위원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설정한 목표에 따라 추진하는 세부과제의 소요비용을 각 기관별로 분담 투자하고 개발성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부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발전부문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공동사업 성과가 민간부분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 간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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