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미래 유망 소재‧부품 발표
200대 미래 유망 소재‧부품 발표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26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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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부 기술개발 예산으로 우선 지원
제3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의 기술개발계획 구체화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미래 유망 ‘시장선도형(First Mover형) 200대 소재‧부품 기술개발 과제(100대 소재, 100대 부품)’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26일 The K호텔 한강홀에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 KEIT원장, LG전자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속, 세라믹, 화학, 융합 등 100대 소재와 자동자‧조선, 기계‧로봇, 전기전자, 휴먼인터랙션 등 100대 부품 등을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2011년 소재‧부품 수출규모 5위의 위업을 달성했고 2013년에 무역흑자가 1000억불에 도달할 전망이며 대일무역적자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시장선도형 전략 측면에서는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으며 특히 소재 분야의 핵심원천 기술은 일본․독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핵심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특화된 장기 실천계획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간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과 ‘제3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 등을 통해 4대 강국 달성을 위한 ‘세계시장 선도전략’이라는 구체적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기술개발 전략’은 그간 추진한 기술개발 전략과 달fms 특징을 가졌다,.

첫째 그간의 대책이 지원체계 개편,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하드웨어적인 접근이었다면 이번 전략은 ‘무엇을 개발하겠다’는 컨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적 접근이 특징이다.

둘째 각 품목별로 현재 우리나라 기술수준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목표 실현시기를 구체화했으며 그간 전략이 5년 내외의 중기 전략인데 반해 이번 전략은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소재특성을 감안해 최장 12년 이후(2025년)를 내다보는 로드맵으로 기획했다.

셋째 그동안 소재․부품의 개별 기술 중심으로 접근했으나 이번에는 고객과 수요산업 중심으로 트랜드를 분석해 기술간 융복합에 따른 구체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등 우리 산업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적 전략으로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난 1년여간 선행연구․시장수요조사 등 기술적 분석과 감성․디자인 등 인문학적 가치와의 ‘통섭’ 과정을 거쳐 소재부품 시장 선도를 위한 200대 소재부품 기술에 대한 전략 로드맵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해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실제 시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수요기업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현실감을 높였다.

김재홍 차관은 “현 정부들어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산업의 종합적인 조망과 함께,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도약을 위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실’을 신설했고 ‘제3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이번 전략은 그 실천계획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전략에서 제시된 기술은 내년부터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으로 우선 추진하되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주관하는 ‘전략적핵심소재’, ‘SW융합형부품’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또 “향후 동 전략을 통해 도출된 200대 기술 중 우선순위가 높은 30%를 분석한 결과 ‘25년 세계시장 규모가 1조불 수준으로 예상되며 개발된 신기술 적용을 통해 1500억불 이상의 시장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정부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도 병행 추진함에 따라 시장선도와 더불어 소재․부품 분야의 대일 무역적자도 줄이도록 노력하하고 이번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부분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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