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알뜰주유소 안정과 정착의 해로 만들 것”
“2014년 알뜰주유소 안정과 정착의 해로 만들 것”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3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철 자영알뜰주유소협회장, 신년사서 밝혀

 
“갑오년 새해에는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이하 알뜰협회)가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알뜰주유소 안정 및 정착단계에 돌입할 수 있는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회 운영 방침을 정하고 노력하겠다”

정원철 알뜰협회장은 회원사들의 열악한 환경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이 같은 신년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도 우리 사단법인이 승인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다”며 “알뜰주유소 경영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향후 협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회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지역별 간담회 개최와 온라인 토론방 운영 ▲석유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한 조사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급 다변화 및 공동 구매 추진 ▲석유류 제품 수급 및 유통에 관한 세미나 ▲협회 정보 공유를 위한 협회지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운영은 중앙회 주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기존 협회는 정책개발 기능이 없는 지회에서 회비를 수납해 중앙회로 납부하는 시스템이어서 회비사용이 직원 인권비에 치중되는 등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알뜰협회는 전국단위 지회 규모를 축소 통합해 협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상호간 동반자로서 상생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회장은 '알뜰협회 집행부 임원들은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모든 회원사를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을 주문'하면서 임원들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석유공사는 정유사와 달리 공기업이어서 알뜰주유소에 대한 유류공급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므로 임원들에게 특혜를 제공할 여지가 전혀 없다”며 다만 “집행부 임원들은 개인적인 이익을 취할 여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알뜰주유소의 권익보호를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수백만원씩 현금을 출연해 협회창립을 위해 애쓴 분들이라고 임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러한 열정이 변함없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알뜰협회가 석유유통선진화에도 적극 앞장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회원들의 결집을 유도해 석유 유통시장을 선진화하는데 앞장설 것이고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로부터 공급받는 의무 구매 물량 50%와 나머지 물량에 대해 혼합(자율)판매 정착을 위해 모범적으로 국내 정유사 및 수입사에 공동구매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바잉파워를 키워 사업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국내 석유대리점 KG글로벌에너지와 상생 협력해 공동구매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알뜰협회의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은 카드수수료 인하라고 정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주유소 업계가 지속적으로 카드수수료 인하 운동을 전개해 왔지만 카드사의 외면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유업계의 어려운 현실과 정부차원의 수수료 인하 의지가 수반되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논란 속에 특히 기름 값 중 절반이나 되는 유류세에 붙는 세금분까지 수수료를 포함하면 사실상 주유소 업계는 3%대의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카드수수료 이중 부담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역점을 줘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