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新에너지 지역으로 거듭난다
강원도, 新에너지 지역으로 거듭난다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3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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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경관조명 및 석탄가스화 발전 등 신에너지 육성

강원도청사에 에코 경관조명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케이디파워의 무상설치 기부제안에 따라 2014년 1월2일 17시30분 도청 청사 앞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는다.

에코 경관조명시스템은 주간에 별관청사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야간 경관조명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한국전력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관조명시스템으로서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청사 건축물의 역사·문화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위봉문, 조양루, 동계올림픽기념조형물 및 금년 재정비 될 정원과 더불어 강원도 청사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특색있는 야간 볼거리와 시민생활 편의 제공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또한 청정환경을 갖춘 강원도의 특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무공해 에너지 저장시설을 활용한 에코 경관조명을 설치, 향후 강원도의 신에너지 정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도내에서 신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초기 단계부터 신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태백 장성농공단지에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600KW규모의 가스화 발전 실증 플랜트를 조성한 (주)그린사이언스와 함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 탄광지역이 신에너지지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석탄산업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추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한 태백 탄광지역이 석탄합리와 정책으로 침체기를 갖고 왔는데 강원도는 플라즈마와 태양광 등을 이용한 미래 첨단 에너지 정책 강화로 새로운 신에너지 지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0KW급 마이크로 전자파 플라즈마 석탄가스화 발전 플랜트는 관련 학계에서도 높은 발전효율과 가스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이산화탄소의 정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정에너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 탄광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유도하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는 창조경제 모델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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