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이 저물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은 말띠해로 회원 여러분 모두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계획하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한 해는 우리 전기업계에도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전기업계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여 왔습니다.
대행업계에서 오랫동안 요청해온 안전관리 대행가중치의 회사단위 통합관리 등이 포함된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해 11월8일 공포되어 올해 2월9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전기설계·감리용역 분리발주 의무규정 신설 등이 포함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법률안은 지난해 6월 국회 의원입법으로 발의하여 현재 국회에서 법안심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전기안전관리자의 소속직원 정규직화는 지난해 9월 정책연구용역으로 발주하여 현재 용역 수행중에 있으며,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주안전관리자의 권익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우리협회는 변화무쌍한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4대 전략 23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마련하여 액션플랜에 따라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협회의 캐치프레이즈를 '100만 전기인의 허브, KEEA'로 정하였습니다.
그 외에 지난해를 우리협회의 국제교류 원년의 해로 삼아 7월에는 독일 전기기술자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도 우리협회는 일본 전기기술자협회 등과 교류를 활발히 하여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는 또한 영광스럽게도 우리 협회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지난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다함께 새 출발을 하여야 합니다. '동심동덕(同心同德)'이란 말이 있습니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라는 의미로, 반세기를 지난 협회가 새로운 100년을 향한 목표를 위해 금년에는 회원과 협회가 다 같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및 전기인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행복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