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신년사]박창형/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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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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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는 선택 아닌 필수

 
어느덧 다사다난 했던 계사년(癸巳年)이 지나고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에너지데일리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금 세계는 에너지 안보와 국익을 위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석유, 석탄,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에너지 빈국으로 30년 이상 변하지 않는 에너지 해외의존도 97%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우리로서는 더 의욕적으로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 국내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야 합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시장 침체로 고전을 하고 있지만, 그 이전까지 제조업체 수, 고용, 투자, 수출, 매출 등 모든 지표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하반기부터 몰아닥친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해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대규모 생산기반을 갖춘 중국으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해지면서 어느 업종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투자를 유보하는 등 어려운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조금씩 가격 회복 조짐이 나타나 올해는 그간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 과거와 같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먼저 외국에 비해 2배 가까이 저렴한 전기요금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원전이나 화석연료에 비해 에너지 생산 단가가 비싸 어느 나라든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데 전기 가격이 너무 싸면 구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신재생에너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에게 신재생에너지는 필연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입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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