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생산량 증가로 하락
[국제유가] 리비아 생산량 증가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0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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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3.43 · Brent 106.73

6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생산량 일부 회복, 주요국 경기회복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하락한 배럴당 93.4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6.7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4.29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리비아 최대 유전 중 하나인 El Sharara의 생산 재개가 확인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서부에 위치한 동 유전 생산량이 지난 일요일(1.5) 6만 b/d까지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El Sharara 기존 최대 생산량은 약 34만 b/d이다.

반군이 장악한 리비아 동부 수출항과는 달리 서부 수출항의 경우 원유 생산시 선적이 가능하여, 리비아 석유산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리비아는 지속되는 내전에 따라 1400만 b/d였던 생산량이 최근 25만 b/d까지 감소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비제조업(서비스업) 지표 하락에 따른 경기회복 부진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2013.6월 이후 가장 낮은 5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HSBC의 최근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0.9를 기록하면서 전월의 52.5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동북부의 기록적 한파 지속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등은 유가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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