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 부회장, "질풍경초 자세로 위기 넘자"
LG화학 박 부회장, "질풍경초 자세로 위기 넘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0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나주·여수 찾아 임직원 격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올해 경영 해법으로 질풍경초(疾風勁草)를 제시했다.

질풍경초란 모진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굳센 풀이라는 의미로, 이와 관련 박 부회장은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7일 나주와 여수공장을릴레이 방문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나주와 여수공장에 도착해 아크릴, ABS, PVC 등 총 50여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임직원 모두가 질풍경초의 자세로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일등은 어려울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라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남다른 고객가치를 실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 위기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현장에서는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영환경이 어렵다 보면 편법에 대한 유혹이 많아지는데 이는 엄청난 손실로 부메랑이 돼 돌아오게 된다"며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불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책임감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초 안전환경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여수, 대산, 오창공장 등 사업본부 산하로 흩어져 있던 주요 공장들을 CEO 직속으로 이관했으며, 본사 안전환경담당을 임원 조직으로 격상시키는 등 관련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