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경쟁력 위한 방안 마련
석유화학 경쟁력 위한 방안 마련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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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고도화 유도·환경규제 개선키로

석유화학 경쟁력을 위해 고도화 및 환경규제 관련 방안이 마련된다.

산업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4년 주요 산업 동향 및 대응방향'을 상정ㆍ발표했다. 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업계 자율적 구조 고도화 유도 및 수입규제 대응 추진, 환경규제 합리화 방안 등을 마련·협의 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회복과 유가 안정에 따라 영업환경은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TPA 생산설비 확대 등 차이나리스크 심화와 해외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수출환경이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품목별 대 중국 수출증가율(2013.1∼11, %)은 TPA가 -34.6, CPLM이 -99.9, SBR이 -25.3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중 도입예정인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등의 환경규제로 인한 석유화학 업계의 부담 증대도 우려된다. 여기에 동북아 공급과잉과 중국수요 위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더욱 부채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PX(파라자일렌) 등 중국·신흥국 수요가 높은 고부가 시장 진출 및 중장기 경쟁력 제고 등 업계 영업이익률을 시급히 회복해야한다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주요 5개 유화업체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0에서 2012년 4.6, 2013년 4.9이고 2014은 5.5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산업부와 업계는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 구조고도화를 논의·유도할 예정이다.

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 구조 고도화방안(가칭)을 올해 중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 TPA 반덤핑과 관련, 산업부는 민관 TF 구성 등 수입규제 공동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 환경규제 관련,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업계 애로해소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간원료·고부가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투자 확대도 유도된다. 2014년 연간 PX 약 330만톤 신규설비 가동(삼성토탈 등), SAP 8만톤 신규가동(LG화학)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등을 활용한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도 추진된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통과된 외촉법(외국인투자촉진법) 통과로 인해 석유화학 분야에서만 2016년부터 5조8000억원 생산증대효과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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