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경기본부, 연탄 나눔 봉사활동 구슬땀
가스公 경기본부, 연탄 나눔 봉사활동 구슬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1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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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앞장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 비전 실천

 
 
칼바람에 코끝이 시린 10일 오전 10시, 안산시 건건동 좁은 골목길,

“춤추듯 허리를 휙휙 돌려서 연탄을 전달하면 힘이 덜 듭니다!”

붉은 장갑과 작업복으로 무장한 회사원들이 일렬로 늘어서 영차! 영차! 소리를 내며 옆 사람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원배) 직원들이다.

시간이 지나며 슬며시 배어나오는 땀방울에 두세겹 껴입은 옷까지 벗어 던졌다. 이날 건건동 마을의 취약계층 7가구에는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세대 당 1000장씩, 총 7000장의 연탄이 배달되었다.

“돈이 없어 지금까지 연탄을 못 구했는데, 올 겨울은 거뜬하겠네.”

기초수급자로 홀로 살고 잇는 황용석(83세) 할아버지는 창고에 연탄이 한 장 한 장 쌓일 때 마다 불편한 허리를 굽히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아울러 안산시의회 윤태천 부의장과 안산시 새누리당 중앙당 박선희 부대변인도 오늘의 연탄배달봉사에 동참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지역 사회공헌 기여에 크나큰 감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날 가스공사 김원배 경기지역본부장은“우리 직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한 장에 500원인 연탄을 살 수 없어 떨고 있는 이웃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첫 사회 공헌활동을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희망차게 시작했는데 2014년 한해에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도움사업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과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 직원 33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김 본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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