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임직원 급여반납금 빈곤층 가스요금 지원
가스公, 임직원 급여반납금 빈곤층 가스요금 지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14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급 이상 임직원 임금인상분, 3억5000여만원 에너지재단 기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600가구의 도시가스 미납요금 지원

▲ 한국가스공사는 임직원 급여반납금으로 조성된 성금을 14일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했다. [사진]한국에너지재단 염명천 사무총장(왼쪽), 한국가스공사 백승록 기획본부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14일 도시가스요금 미납가구의 요금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3억4933만975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가스공사 2급 이상 임직원 264명이 `13년도 임금인상분을 전액 반납하여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성과급 및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고 반납금은 공익적 목적에 사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저소득층(에너지 빈곤층) 도시가스요금을 보조함으로써 기초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올해 1억 원 예산으로 약 406가구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며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약 1600가구에 추가적으로 가스요금 보조가 가능해졌다.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가스요금을 체납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며 가구당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빈곤층 삶의 질 개선과 에너지복지구현을 위해 에너지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정액제로 변경 시행하고, 요금 할인 폭을 확대했으며 다자녀 가구도 요금 감면 대상 포함시키는 등 에너지복지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동절기(10~5월)동안 가스요금이 미납되더라도 공급중단 유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가스공사는 비경직성 경비 삭감으로 약 200억 원을 줄이는 긴축 경영에도 불구, 사회공헌 예산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