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년 동안 36개 일본기업 유치 성공
경기도, 8년 동안 36개 일본기업 유치 성공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1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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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39건 중 36건 실제 착공… 직접고용 1만3974명

경기도대표단이 16일과 17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일본이 경기도의 강력한 해외투자 유치 유망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대표단의 일본 투자유치 방문은 2006년 이후 이번이 7번째로, 같은 기간 동안 이뤄진 해외투자 유치 대표단 파견 건수인 전체 26건 중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잦은 방문 횟수만큼 투자유치 성과도 좋아서 경기도는 7번의 방문을 통해 모두 39개 일본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맺고 37억2540만불 규모의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는 전세계 14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176억6000만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미국 기업이 57개사 80억4000만불로 가장 컸으며, 일본 기업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투자효과의 매력은 전체 MOU 39건 중 36건이 실제 공장착공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일본 NEG(일본전기초자)사는 세계 3위 LCD 유리원판 제조업체로 지난해 10월  파주시 당동 외국인투자지역에 OLED용 유리기판 생산시설을 준공했으며,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설립한 동우화인켐은 2011년 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 3억불 추가투자를 도와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일본 기업 투자유치는 기술 유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은 세계 유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면서 “일본의 기술력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기술들로, 이러한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체득한 우수한 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6개 일본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 수 만해도 직접고용이 1만3974명 , 간접고용이 3만971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월에는 중국 상해, 3월에는 미주지역, 4월에는 독일 및 스위스 등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자본 투자유치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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