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성능 개선을 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건축주가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저리로 대출받게 하고 공사완료 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토록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례 조사 결과 외벽 단열보강, 창호교체 등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경우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참여신청은 1월27일~3월7일까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54 국토연구원 2층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031-930-4666)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green@kistec.or.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현장평가 등을 거쳐 4월7일까지 지원대상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창조센터의 기술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축주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는 은행에서 저리로 대출을 받아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구축한 건축물 노후도, 에너지 사용량 등 건축물 에너지 관련 정보를 공개해 건축주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에너지가 새는 건축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거주 만족도 향상과 함께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가계부담도 줄여 국민행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