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수요 증가, 전력부문이 주도
올해 E수요 증가, 전력부문이 주도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01.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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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총 E수요증가율 경제성장률 하회 전망
에경연, 2014년 에너지수요 전망 및 시사점 발표

올해 총에너지 수요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억8600만5000 TOE로 전력이 에너지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손양훈)은 27일 ‘2014년 에너지수요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에경연은 올해 에너지수요 중 전력이 에너지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원자력발전은 이용률 상승으로 발전량이 크게(1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경연의 발표에 따르는 올해 총 에너지수요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억8600만5000 TOE로 지난해에 이어 총에너지수요 증가율은 경제성장률(3.7%)을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총에너지수요 증가는 산업부문의 전력(4.2%)과 도시가스(7.1%)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석유: 0.9%, 납사(1.6%) 및 수송 연료유(0.9%)가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고 석탄(0.9%)은 연말 신규 석탄발전소(영흥화력5호기)의 준공에 따른 발전용과 철강설비 증설에 따른 제철용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LNG(2.5%)분야는 원자력 발전의 이용률 증가로 발전용 수요는 정체되나 연료대체 현상의 지속으로 도시가스 수요는 비교적 크게(4.8%) 증가하고 원자력(12.9%)은 지난해 케이블 문제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던 일부 원전이 금년 초에 재가동됨에 따라 원자력 발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3.2%)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활동의 증가로 산업용 수요가 4.2% 증가하고 가정·상업·공공용 수요는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경연은 최종에너지 수요는 경기회복으로 2.2% 증가한 2억1400만4000 TOE로 전망했다.

이는 산업(2.7%), 도시가스(7.1%), 전력(4.2%), 납사(1.6%) 등이 산업부문 에너지수요 증가를 주도한다는 전망으로 수송(1.3%)부문은 고유가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의 대형화와 물동량 증가 등에 기인하고 가정·상업·공공(1.4%) 도시가스(2.1%), 전력(2.1%), 열에너지(0.7%), 무연탄(1.1%) 등은 증가. 반면 석유는 연료대체 지속으로 3.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경연은 올해 에너지수요전망의 주요 특징으로 에너지원으로는 전력이 에너지수요 증가를 주도할 전망으로 이는 전력수요 증가율(3.2%)이 경제성장률(3.7%)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나 여전히 산업용 수요는 4.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년에는 발전설비가 약 10% 증설돼 전력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종에너지 수요증가의 76%가 산업부문에 기인해 소비부문에서는 산업부문이 에너지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경연은 올해 에너지수요의 전망에 따른 정책 시사점으로 올해도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낮은 전기요금 수준으로 인한 수요증가 유발요인을 제거할 필요가 요구됨에 따라 전기요금 수준을 지속적으로 현실화하고 에너지 세제를 개선해 전기-비전기간의 소비왜곡을 시정하는 등 합리적 에너지가격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원전의 가동지연, 이상기후 발생, 발전설비 불시정지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공급 비상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상존해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전력수요관리정책(피크전력 감축 등)의 지속적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계 한파 발생 시에는 발전용과 도시가스용 LNG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게 되므로 동계 LNG 수급 안정이 매우 중요해 동절기 LNG 수급 상황 점검이 요구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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