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관리 안전교육 등 대비책 필요
전남 농가의 축사 화재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전기 부주의라는 조사가 나와 안전교육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화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전기시설 관리와 주의가 요망되고 있으며 해당농가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요청되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지난 3년 간의 축사 화재 건수를 조사해 놓은 바에 의하면 우사 10동, 돈사 26동, 계사 17동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생원인별 조사에서는 전기누전차단기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가 29건이었고 온풍기 같은 전기기구의 부주의한 관리에 의한 화재가 14건에 이르렀다.
농가에서는 축사 화재의 위험을 외면하고 정격용량의 설비와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화재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상황과 관련,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축산 농가의 전기누전차단기와 축사 내 환기시설 등 전기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점검을 지난 8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할 시 지역의 한전사업소, 전기안전공사 등과 연계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법종 기자 power@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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