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태양광대여사업, 신재생E 활성화 이끌길
[사설]태양광대여사업, 신재생E 활성화 이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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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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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렌탈시대’를 여는 태양광대여사업이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신재생에너지의 저변화개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태양광설비 설치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고 사용자(장소제공)는 투자비용 부담 없이 전기요금의 80% 이하만 지불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난해에는 사업 원년으로 수요층에 대한 홍보부족과 전체 가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평균 전기사용량 550kWh 이상을 사용하는 단독주택만을 대상으로 시행돼 보급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월평균 전기사용량 350kWh 이상의 모든 주택으로 대상이 대폭 확대 시행된다. 또한 소형 상가 등 상업용 건물도 시설용량 10kW에 한해 허용되는 등 전면적 태양광대여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먼저 주택의 경우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350kWh가 넘으면 대여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단독주택뿐 아니라 공동주택, 빌리지, 땅콩주택 등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한다.

또 소형 상가 및 건물 등 상업용 건물도 시설용량 10kW 이하에 대해 대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사업을 거쳐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제도개선 인해 사업여건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수익구조를 갖추기는 쉽지 않다. 또한 소비자들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에는 제도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태양광대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편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뒷받침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는 이번 태양광 대여사업이 그간 어려움에 처해있던 신재생에너지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테이블 세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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