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도천면 일리 마을, 일리서각회 결성
서각 작품 활동 등 취미생활로 무병장수를 지향하고 있는 농촌마을이 있어 화제다.
경남 창녕군 도천면 일리(이장 손태식)마을 고령의 어르신들은 평생믿음으로 가족과 같이 한마을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농한기가 되면 어김없이 경로당에 모여 무료한 시간을 보내왔었다.
이들은 지난해 교육부 평생 학습마을로 지정돼 서각 목공예를 배우면서 면사무소에 ‘여민동락(與民同樂)’서각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4일 정월대보름날 이마을 어르신들은 경노당에서 ‘무병장수’ 캐릭터를 세우고 새해엔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과 노년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건강한 식생활로 ‘무병장수’를 지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마을에서 마련한 손두부와 전통주. 산채비빔밥. 호두부름으로 한해의 액운을 씻고 윳 놀이와 농악으로 마을공체를 결속하고.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 했다.
손태식 이장은 ″무병장수하며 살고자 하는 인간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몸을 아끼고 돌 볼 때 가족에게 부담주지 않고. 축복받는 100세 시대를 살아 갈 수 있는 건강의 비결“이라면서 ”취미생활로 일리서각회를 결성해 심신을 가꾸고.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꾸준히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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