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지속 증가로 하락
[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지속 증가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4.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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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0.60 · Brent 109.58

지난 25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지속 증가,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2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3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58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38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23일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4.18일 기준)는 지난달 98억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수요는 정제시설 유지보수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미국 원유 생산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유 재고가 지속 증가했다. 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최근 14주 동안 13번 증가를 기록했다.

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40.19p(0.85%) 하락한 1만6361.46을,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5.21p(0.81%) 하락한 1863.40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 포드 등 주요기업의 실적부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장 고조 등이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줬다.

반면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및 리비아 원유 수출 차질 지속은 유가(특히 Brent)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2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정상들과 차례로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했다.

리비아 반군은 정부가 최근 합의했던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Ras Lanuf 및 Es Sider 수출항의 관할권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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