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수출 증가로 하락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수출 증가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4.2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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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0.84 · Brent 108.12

지난 28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2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1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최근월물 및 차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배럴당 0.01~0.32달러 하락했다. 또 텍사스산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조치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8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에 마감됐다.

이같은 유가는 리비아 원유 수출 증가 전망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리비아가 동부지역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Zueitina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함에 따라 7만 b/d 규모인 동 터미널의 원유 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일 리비아 정부와 동부지역 반군은 Marsa al-Hariga 터미널과 Zueitina 터미널의 가동 재개에 합의했으며, Marsa al-Hariga 터미널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은 10일 철회했다.

반면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 등은 텍사스산(WTI) 최근월물 가격 상승 및 북해산브랜트유(Brent)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재무부가 러시아인 7명과 기업 17개에 대한 자산동결과 비자 발급 중단 등 제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도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제재 대상에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15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서방의 추가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동부 도시인 하리코프에서는 러시아 병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시장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병원에 호송되는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긴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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