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수출 증가 전망으로 하락
[국제유가] 리비아 수출 증가 전망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5.0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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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9.42 · Brent 107.76

지난 1일 국제유가는 중국경기 지표 악화, 리비아 수출 증가 전망,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하락한 배럴당 99.4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7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싱가포르 현지 휴일(노동절)로 입전되지 않았다.

이같은 유가는 중국의 수출 주문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청이 조사한 4월 구매자관리지수(PMI, 제조업 경기지표)가 50.4로 전월대비 0.1p 상승한 반면, 세부지표인 수출주문지수는 49.1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PMI 지수가 50을 상회할 경우 현재대비 활황, 하회할 경우 불황 전망을 의미한다.

리비아 동부 Zueitina 석유수출항에서 1일부터 3일사이에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원유 수출 선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도 유가 하락에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대비 1만4000건 증가한 34만4000건을 기록, 2월22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원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달 25일 기준 3억9900만배럴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크림공화국 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리독립 움직임을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 지속으로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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