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지역별 검사 일수도 편차도 심해"
가스누출 여부를 검사, 감시하는 FID(가스누출 검사)차량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김 의원은 "현재 FID차량은 8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가의 운영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도시가스공사로부터 대여받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도시가스공사에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은 채 검사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구조가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질책했다.
이에 박달영 사장은 27개 지사에서 공동 이용해 물리는 경우도 있어 고장나기도 해 도시가스공사에서 빌려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별로도 도시가스공사에서 빌려 사용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전북이 100%, 대전 93.7%, 경기도 70%, 서울 40%로 지역별로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가스안전에 대한 관리를 하고있는 가스안전공사에서 중요한 기계 부품을 교체하거나 장비를 구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검사일수 있어 지역별 편차가 심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남, 송파, 서초 지역의 경우 총 141회 검사를 했으나 강북의 경우 41회 점검, 인천 지역은 24일 밖에 안해 지역 차별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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