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5주년을 맞이하는 에너지데일리는 산업간의 경계가 급속도로 사라지는 오늘날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는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공정하고 깊이 있게 분석해왔습니다.
최근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산업 전반에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로 삼고자 하며, 이는 에너지산업과도 결합하여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기본정책이 공급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미래사회의 에너지시스템은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창조경제 시대를 주도하고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하여 에너지기술의 사업화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 사업화율을 높이고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 방향을 변화시켰습니다. 에너지기술R&D 목적에 맞는 시장지향적 기획절차를 도입하였고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지표 개발 및 컨설팅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또한 상용화 지원을 제고하고 성과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등의 관리체계도 강화하였습니다.
미래사회의 에너지산업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데일리가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와 객관적인 보도로 앞장서 주길 바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또한 미래형 에너지시스템이 신시장 창출과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개발된 에너지기술이 상용화 되어 창조경제를 실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너지데일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창간 15주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