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5개 CDM인증기관의 심사원들을 대상으로 ‘CDM 인증 심사원 공동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UN의 CDM심사원 자격기준과 심사분야가 큰 폭으로 개정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심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6월2일부터 2주에 걸쳐 K-DOE포럼 소속 16개 심사분야, 77명의 심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UN에서 요구하는 필수 전문 기술 교육과정을 비롯해 CDM방법론, CDM 심사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해당교육 이수 후 각 기관별로 분야별 심사원이 재지정 되어 UN에 보고될 계획이다.
K-DOE포럼은 국내외 탄소시장 환경변화에 공동대응을 위해 국내 5개 CDM운영기구(에너지관리공단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환경공단)협의체로 2012년 K-DOE 포럼을 출범했다.
교육에 참석한 관계자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MOP)에서 당사국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국제 탄소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국내 전문 CDM인증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심사품질을 더욱 높여 온실가스 검인증 시장의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검인증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CDM 심사원의 역할 및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며 “이번 CDM심사원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내 CDM 심사원의 전반적인 검인증 품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CDM 사업의 기반 강화와 신규 시장의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K-DOE포럼 의장기관으로 유엔 공동대응 및 전문지식 공유 등 국내 검인증 기반 강화에 힘써왔으며 향후 국내 및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CDM 인증 전문가를 양성하기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 기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