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물 34개소 신재생발전소로 변신
서울시 공공건물 34개소 신재생발전소로 변신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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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전센터 등 옥상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시설 설치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 야구장, 119안전센터, 구청사 등 공공건물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19억을 투입, 총 34개소 공공건물 옥상과 벽면 공간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산 에너지는 각 건물의 냉·난방이나 온수 공급, 경기장 운영과 청소 등에 필요한 전기로 자체 활용된다.

34개소는 ▲목동야구장 ▲사회복지시설 6개소 ▲119안전센터 8개소 ▲공공청사 및 건물 19개소다.

목동야구장은 벽면에 태양광 42kW 설치, 야구장 운영·청소 전기로 활용하게 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잠실야구장 지붕에 태양광 50kW, 2012년 잠실수영장 지붕에 태양광 50kW 발전소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경기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6개소엔 태양광 35kW, 태양열 50㎡가 설치돼 복지시설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성동구 금남경로당·뚝섬실버문화센터·마장 제4경로당·마장 제2경로당과 금천구 독산1동분소복지관엔 태양광 발전소, 양천구 어르신요양센터엔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한다.

24시간 비상대기로 전력 사용 많은 119안전센터 8개소에는 옥상에 태양광 72kW를 설치해 냉·난방으로 사용되는 전기를 자체 생산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목동119안전센터 등 5개소에 태양광 12kW, 태양열 250㎡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119안전센터 자체 전기 및 가스 사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내 총 138개소 소방서 및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곳을 일제 조사해 2015년 사업에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전력소비량으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전력 자급률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공공건물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중 태양광은 258개소 6087kW이며 총사업비는 615억원이 투입됐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24시간 운영되는 119안전센터를 비롯해 야구장,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유휴공간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의 전력 자립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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