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비즈니스 협력관계 발전 체계적 지원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그간의 성과와 진행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면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일본의 경우 지난 1994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시행되고 있다”라며 “28개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선발된 EU기업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너지’, ‘헬스케어․의료’, 건축․건설‘ 등 산업분야별로 40개 이상의 유럽기업이 방한해 한국 기업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유럽 참가기업의 재방문률도 매년 20% 이상 성장추세에 있다.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외부의 지원 없이도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아닌 해외파트너와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경제적, 재정적으로 튼튼한 기반과 전략을 가지고 있되 고품질의 제품이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의 환경기술 수준과 한국 환경관련 기업들의 기술수준에 대해 평가한다면
-아직까지 유럽은 환경과 관련한 기술은 선두의 위치에 있다 유럽국가들은 정책적으로 환경변화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고 정책 의제에 맞는 기술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분야는 2020년까지 전체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R&D, 기술개발 등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중국에게 태양광 시장을 빼앗겼다고 할 수 있지만 상위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유럽기업들이 선두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는 이유도 한국도 유업과 같이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한국과 유럽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환경과 관련한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오랜시간동안 원천기술연구를 해왔으나 한국은 아직 공공, 민간분야에 대한 원천기술 연구가 부족한 것 같다.
한국은 기존의 연구결과나 기술을 가지고 제품 등을 상용화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예를 들면 환경기술과 관련한 ICT솔루션 등은 한국의 강점이다.
또 탄소저장기술,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으로 많은 부분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한국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6년간 계획된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이다. 앞으로 같은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는지 설명해 달라
-유럽에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으나 이들에게 한국시장은 아직까지는 자체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에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정책 의지가 강하다.
2014년~2020년까지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간의 프로그램 진행 성과와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 진행시 새로운 분야가 추가된다면
-현재까지는 ‘환경․에너지’, ‘헬스케어․의료’, 건축․건설‘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해 왔다.
2008~2009년 건축, 건설 분야가 금융위기로 인해 위축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건축, 건설분야가 가장 좋은 ROI(투자수익률)를 보이고 있다, 이는 건축, 건설분야는 한번 거래가 성사되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금액이 오고가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의료산업, 기기분야가 절차나 규제 등이 심해 어려웠다. 그러나 전시회에서는 이 분야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이번 전시회는 어느때보다 가장 많은 참관객들이 찾았다. 그간 누적된 향후 참관객들이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잘 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녹색기술과 관련한 분야가 고려되고 있는 분야다. 일반 소비재 상품에도 녹색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요즘 유럽에서 강조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상통하는 관련 기술, 사업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