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국내 최다, ‘기능장 사관학교’ 명성 지속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기능장 사관학교’의 명성을 지속해 오고 있어 화제다.두산중공업은 최근 실시된 2004년도 제36회 기능장 시험에서 12명의 기능장을 새로 배출해 총 353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도 4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두산중공업은 이로써 '국내 최다 기능장 보유 기업'을 99년 이후 6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1985년 이 회사 이영호 반장이 전기공사 기능장을 취득한 이후 20년 동안 매년 기능장을 배출하고 있어 '기능장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능장을 취득한 두산중공업 직원은 김기훈 반장(원자력공장, 53세) 등 12명이다.
특히 김 반장은 2001년 용접기능장과 2003년 제관기능장을 딴 데 이어 올해 배관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기능장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두산중공업 관리본부장 정석균 전무는 "회사는 기술 향상을 위해 자격증 취득자에게는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자기 기술을 인정받으려는 취득 열기로 기능장 자격증 4개 보유자가 1명, 3개 3명, 2개 12명이나 된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능장'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해당분야에서 8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으로 기능계의 최고 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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