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녹색경영대상에서’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기업․제품부문 종합대상에 한국중부발전과 삼성전자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녹색경영을 통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와 유공자를 치하하고 녹색경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을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김세형 매일경제 주필, 수상기업 대표와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20명과 기업, 단체 18곳을 선정해 총 3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서, 매년 녹색경영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음.
올해 유공자 부문은 에너지 고효율 사업장 구축, 친환경 공조기술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주)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전력산업 부문의 미활용에너지 이용으로 LNG사용량 절감, 온실가스오염물질 줄이기 등 국가 에너지산업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심성도 GS파워(주) 상무가, 수상했다.
기업체부문 종합대상(대통령표창)에는 온실가스 조기감축, 신재생에너지개발, 발전설비의 효율적 교체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한국중부발전(주)과 제품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대형 냉장고에 다양한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900L 대용량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국내 최저소비전력(27.4kWh/월)을 달성한 삼성전자(주)가 수상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해 우리 산업계 전반에 녹색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오늘 수상한 우수기업들의 녹색경영 기술 확산과 함께 청정․녹색기술개발 촉진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현재 인류는 기후변화, 생물 종 멸종과 같은 환경위기에 봉착해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면 새로운 저탄소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기회될 것”이라며 “녹색경영에 대한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