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품 벤처 기업
경봉기술(주)의 CTC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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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기술(주)의 CTC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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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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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어 , 신속·정확·안정성 높아
▲ 기술경진대회에 전시된 CTC 데모시스템

경봉기술(주)가 이번 전시회에서 내놓은 ‘CTC 시스템’(사진)은 철도의 현대화가 진행될수록 요구되는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철도신호제어시스템으로서 여러 역의 신호보안장치를 한 장소인 중앙사령실에서 집중 조작해 열차를 일괄 통제·감시하는 장치다.

이에 따라 CTC(Centralized Traffic Control, 열차집중제어시스템) 시스템은 열차의 자동운행 감시와 제어 기능을 비롯한 열차운행계획에 의한 자동진로를 설정하고 열차운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실행·기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역 설비로부터 정보를 수신하고 제어정보 전송한다.

경봉기술(주)는 이번 기술경진대회에 CTC 시스템을 데모(축약) 형태로 선보여 철도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부터 일반 관람객에 신호제어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주 수요처로는 철도와 고속철도, 경전철 및 지하철이며 중앙 신호사령실에 설치된다.

현재 국내시장의 경우, 경봉기술(주)가 지난해 76%의 시장을 점유(출처, 2000년 철도청 신호업무자료)하고 있으며 고속철도시대의 도래와 함께 중앙선 복선화 사업 및 경의선 복원 등의 철도사업이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어서 국내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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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발로뛰는 현장성으로 승부






최 진우 경봉기술(주) 대표이사


“철도청에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철도의 현대화 작업에 기술적인 뒷받침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최진우 경봉기술(주) 대표는 철도신호기술자로 회사의 두드러진 성장을 리드하는 선두에 서 있다. 양남문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신호제어기 분야를 맡고 있는 그는 영업의 기본인 신용을 무기로 자사의 주력제품인 CTC(철도집중제어장치) 시스템 수주를 위해 년중 절반이상을 출장영업에 할애할 정도로 발로 뛰는 영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그가 부임하던 99년 당시 매출 26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지난해 수주액만도 170억원으로 올 매출 목표인 115억 달성을 위해 막바지 힘을 다하는 중이다.

“철도의 현대화는 통신신호제어 발달이 어느수준인가? 가 기준이 될 정도록 열차운행의 고효율과 고밀도가 목적입니다. 그만큼 빠른 신속성과 안정성, 정확한 시스템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앞으로의 물류 시스템 수단으로 철도가 유력해지고 있으며 이미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의 선진국들은 철도신호시스템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에 가입할 때도 일정정도의 철도 선진화의 표준규정을 요구할 정도다.

경봉기술은 작지만 철도신호제어기 분야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전체 44명 중 연구소 인력 9명과 기술개발실에 6명을 배치하고, 매출의 20%이상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다 올해들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경봉기술은 96년 전문신호제어시스템업체로 출발해 CTC를 주력으로 자동열차제어시스템(ATP), 철도신호설계와 감리, 전기와 통신공사, 교통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주한 것 만도 철도청 본청 및 대전 CTC사령실 유지·보수시스템과 본청 사령실 기능개선사업 등의 큰 프로젝트로 국내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외국기술로 운영되는 국내 지하철의 자동열차제어시스템(ATP)시장과 열차운전제어시스템(MBS) 등을 준비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유럽쪽의 본격적인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 철도현대화를 위한 바램에 대해 그는 “철도 르네상스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 등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개발 하는 여건조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입찰에 있어서의 객관적 기술력 중시와 제품의 안정성, 가격의 형평성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정착됐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영일 기자 help@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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