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 수검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의 수검(12월8~19일)을 앞두고, 수검준비를 위해 IRRS 수검준비단(단장 사무처장)을 구성하고, IAEA와 사전회의(7월8~10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수검 준비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란 IAEA가 회원국의 원자력 안전규제 체제·제도·역량·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평가해 개선방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IRRS 수검은 지난 2011년 7월 실시한 IRRS의 후속 수검뿐만 아니라 방사선 안전 분야 등을 신규로 포함하게 되며,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규제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원자력 안전규제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안위는 IRRS 수검준비를 통해 개선사항을 사전에 도출해 단기적 조치사항은 수검 전에 개선하고, 중·장기적 조치사항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IAEA와의 사전회의에서 IRRS 수검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수검준비단을 중심으로 관련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사전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한 수검 자료의 작성, 상세한 자체 평가 등을 실시, 올해 12월8일부터 19일까지 예정인 수검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