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실전경험 ‘창업인턴제’ 실시
창업 전 실전경험 ‘창업인턴제’ 실시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4.07.1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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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벤처기업 현장 근무… 사업화자금도 지원

창업 전 벤처기업에서 인턴 근무를 통해 창업역량을 높이고 창업사업화자금까지 지원받는 ‘창업인턴제’가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대학(원)생(학부 3학년 이상, 졸업 후 1년 이내 포함)의 벤처·창업기업 현장 근무를 통해 실전창업 경험을 쌓는 ‘벤처 포 코리아(Venture for Korea·창업인턴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창업인턴으로 창업기업 현장 근무를 하고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등 창업 실패 시의 두려움을 해소해 성공 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의 ‘Venture for America’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창업 전 현장경험의 필요성이 자금지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예비창업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도 벤처 및 초기 창업기업들의 우수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실제로 지난 2012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창업동아리 대상 창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피 원인은 자금부족(67.1%), 실패의 두려움(42.2%), 경험부족(41.1%) 등의 순이었다.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창업진흥원(창업넷)을 통해 70명의 제1기 ‘창업인턴’을 선발하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다산네트웍스, 비트컴퓨터, 디지엔스, 잉카인터넷 등 약 50개 기업에서 1년(1년 추가연장 가능)간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인턴 근무기간 중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선배 기업으로부터 멘토링·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턴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업할 경우 엔젤·벤처캐피털(VC) 등 민간투자와 연계돼 창업팀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을 통해 사전 설명(홍보)을 추진한 결과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의 관심도 높고,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창업동아리 등)들의 문의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인턴희망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기업과 매칭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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