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3.4원 내린 리터당 1850.0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준, 1848.8원으로 34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4.4원 내린 리터당 1652.1원, 실내등유는 0.6원 내린 1311.8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에서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리터당 1868.4원, 경유 1672.5원에 판매 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리터당 휘발유 1807.1원, 경유 1602.0원으로 최저가 상표(알뜰-자영)와 최고가 상표(SK에너지) 상표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61.3원, 경유 70.5원이었다.
형태별로는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15.6원,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55.4원으로 확인됐다.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39.8원으로 경유 38.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유 리터당 1943.4원, 경유 1753.0원을 기록했으며, 서울과 휘발유 최저가 지역인 대구(1820.4원)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123.0원으로 드러났다.
정유사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정유사의 월초 공급가격 조정으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0.0원 내린 1722.5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또한 31.4원 내린 리터당 1491.6원, 등유는 27.2원 떨어진 리터당 987.0원으로 두 제품 모두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휘발유 리터당 1757.9원, 경유 1520.7원에 공급됐다.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휘발유 리터당 1695.4원, 경유 1479.4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와 관련,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수요 감소·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현재와 같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