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재펠릿 보일러 품질 개선 나선다
전남도, 목재펠릿 보일러 품질 개선 나선다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4.08.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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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감 목재펠릿보일러 만족도조사 이용자 불편사항 청취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목재펠릿 보일러를 지난 2008년부터 농가 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에 꾸준히 보급해 농가의 난방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보일러의 품질 개선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최근 품질 인증된 목재펠릿 보일러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1100여 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2달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이용자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품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그동안 보일러 보급 이후 소비자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제품의 효율성과 품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 현재는 품질이 인증된 보일러를 보급하고 있으며 사후관리(A/S) 전담반 등을 시행해 소비자 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관련해 전남도는 품질 인증된 보일러의 성능과 A/S 품질, 타 연료 대비 절감 효과, 사용 시 문제점 등을 분석하기 위해 30여 개의 문항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이용자의 보조금 신청·설치·이용·사후관리 과정별 문제점을 발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목재펠릿 보일러 3천여 대를 보급했다. 이는 전국 보급대수 1만 6000여 대의 18%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도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재펠릿 보일러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유지하는 등 향후 이용자 불편사항이 없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목재펠릿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및 단속을 추진해 품질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 펠릿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목재펠릿 비축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산 목재펠릿의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기름보일러에 이용되는 보일러 등유와 비교해볼 때 겨울철 난방비를 50%나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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