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영석유기업 광구 개발 투자자 물색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광구 개발 투자자 물색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4.08.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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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ex확보 광구 규모 9만㎢ 약 206억 배럴원유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가 2억4800만 배럴 상당의 3개의 육상광구를 비롯해 3개 해상 광구와 멕시코만 Lakach가스 유전, Trion 및 Exploratus 심해유전 등의 개발을 위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에너지부는 최근 멕시코국영석유기업(Pemex)이 독점적으로 석유탐사 및 생산 가능한 광구를 지정하는 Ronda Cero(Pemex가 우선권을 갖는 석유 광구 배정 과정)결과를 발표했다.

Pemex는 Ronda Cero로 국가 확인 및 추정매장량의 83%(최소 50% 정도 채굴 가능성)와 발견되지 않았지만 투자 및 탐사가 필요한 탐사자원량의 21%를 지정받았다.

이는 Pemex가 신청한 확인 및 추정 매장량의 100%와 탐자자원량의 67%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Ronda Cero로 Pemex가 확보한 광구 규모는 9만 평방킬로미터로 약 206억 배럴에 상당하는 원유를 확보하게 되며, 총 20년 6개월간 하루 250만 배럴의 생산 가능성을 보장받게 된다.

이와 관련 Emilio Lozoya Pemex 회장은 최근 Ronda Cero에 의해 지정된 지역 중 1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향후 몇 개월 안에는 노후 유전에 있는 초중질유, 심해가스 및 심해유전에 매장된 17억700만 배럴 상당의 원유를 생산 분배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제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ilio Lozoya 회장은 또 확인 및 추정매장량 2억4800만 배럴 상당의 3개의 육상광구와 350만 배럴의 3개 해상 광구, 2억1200만 배럴 상당의 멕시코만 Lakach가스유전과 5억 배럴 상당의 Trion 및 Exploratus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투자자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7억4700만배럴 상당의 API 11도 이하 초중질유 광구인 Ayatzil, Tekel 및 Utzil 유전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제휴도 희망했다.

Emilio Lozoya 회장은 “이 같은 제휴를 통해 향후 5~10년간 약 322억 9500만 달러의 공동투자를 유인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NH)의 기술승인이 필요하고 약 13개월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ustavo Hernandez Pemex 생산탐사회사 사장은 각 제휴의 참가 비율은 서로 다르고 경우에 따라 기술 투자자 또는 자본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심해 유전의 경우 Pemex는 운영자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에너지부는 민간에게 광구를 분양하는 Ronda Uno와 관련해 2015년 9월까지 총156개 블록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중 96개는 탐사프로젝트, 60개는 생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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