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분사 절차 완료…호주 NSW州 광산 등 150억달러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호주(멜버른)와 영국(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Billton社가 150억 달러에 달하는 비핵심자산을 분사를 위해 신설하는 회사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 협력센터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HP Billton社는 지난 19일 2015년 상반기까지 분사 절차를 완료하고 150억 달러의 비핵심자산을 신설 회사(가칭 ‘NewCo')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새 회사에 넘길 자산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州와 남아프리카의 일부 석탄광산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州와 남아프리카의 알루미늄 광산 및 제련소 ▲콜롬비아 니켈 광산 및 제련소 ▲퀸즈랜드州의 은·납 광산, 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의 마그네슘 광산 등이 포함됐다.
BHP社는 주주의 동의를 거쳐 2015년 상반기까지 분사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BHP社는 이와는 별도로 파키스탄, 알제리 등에 위치한 소규모 석유광구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BHP社의 석유자산 매각 규모가 총 5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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