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이집트가 최초로 건설을 계획 중인 Al-Dabaa 원전 건설에 러시아의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27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이집트 현지 일간지 Gazette지는 이집트 전력재생에너지부 Dr. Ibrahim El Osseri 원전분야 장관보좌관(前 IAEA수석 Inspector)말을 인용, 이집트와 러시아간에 원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l Osseri 보좌관은 이집트가 최초로 건설을 계획 중인 Al-Dabaa 원전건설에 러시아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Osseri 박사는 이달초 Al Sisi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시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측 간 원전의 평화적 이용에 관해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Osseri 보좌관은 “Al Sisi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계기에 양국이 원전건설에 합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며 “자신은 양국 정상이 원전 건설에 합의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Osseri 보좌관은 또 이집트 원전사업에 현재 6개국이 관심을 갖고 있으나 능력과 자격을 심사하는데 만 1년 이상이 소요되므로 원전사업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국제공개입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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