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3차 협력사 생산성 혁신·체질 개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오는 2017년까지 130개 2·3차 협력기업을 발굴, 총 24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3차 협력사의 생산성 혁신을 통해 산업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28일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혁신운동3.0 최종보고회를 열고, 혁신활동 및 설비지원을 통해 2·3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 62%, 품질개선 54%, 원가절감 37%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회에 참여한 20여 개사 가운데 구매로스개선, 일정관리체계 구축 등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선도적 혁신활동을 추진한 한진엔지니어링, 고려엔지니어링, 동우밸브컨트롤 등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종보고회는 지난해 11월 협력사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의 활동성과 보고와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 2·3차 협력기업의 혁신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날 보고회에는 정석부 기술본부장과, 고려엔지니어링(대표 안상근) 등 협력중소기업 대표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박노섭부장, 전문컨설턴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국내 경기침체, 공기업 정상화로 인한 공공구매 축소 등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생산성혁신을 통해 기업 내실을 강화한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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