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뿌리산업’ 적극 지원으로 결실 맺어야
[사설]‘뿌리산업’ 적극 지원으로 결실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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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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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육성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으로 자동차․조선․IT 등 타산업의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제품의 제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산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초 뿌리산업의 진흥 및 첨단화․고도화를 위해 전년 대비 25.6% 증가한 59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뿌리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연구인력 부족문제 등 인력수급 문제가 지적돼 왔다. 청년층의 뿌리산업 취업기피 현상, 교육기관의 관련학과 폐지로 뿌리기업이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한 업계는 전문인력을 채용하더라도 이론에 치중된 교육과정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는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대학원을 지정해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외국인유학생 취업제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등을 통해 뿌리기업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뿌리기술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기업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R&D, 자금 등 지원을 강화해 뿌리산업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문기업 지정요건을 완화해 일정 수준 이상의 뿌리기업이면 전문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뿌리산업의 기초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8곳의 뿌리기업 단지‘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61억원을 투입해 환경시설, 에너지 시설 등 단지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뿌리산업은 흔히 말하는 3D 업종이 많다. 현재 제조업 등 많은 업종에서 젊은이들이 점점 줄고, 그 업종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청년들의 취업기피로 인해 타 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뿌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다시금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지는 산업으로의 변모를 위한 것으로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간의 뿌리산업에 대한 이미지 쇄신과, 혁신으로 산업이 젊어진다면 다른 산업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Back To Basic' 모두 다 기초, 기본을 중요시 한다는 말이다. 기초와 기본에 충실할 때 그 위에 서는 모든 것이 더 빛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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