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K-water(사장 최계운)는 한국 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지홍기)와 함께 18일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두 번째 ‘통합물관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8일 개최한 1차 토론회에서 논의된 통합물관리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6개월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가 연구한 유역별 시범사업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되며,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정부 정책수립 건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토론회는 K-water 정구열 물관리센터장의‘바람직한 통합물관리 방안 및 유역시범사업’과 서울대 김영오 교수의‘해외 통합물관리 시행사례’,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처장의‘지역이 바라보는 통합물관리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K-water 정구열 센터장은 통합물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유역별 시범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발표한다.
마스터플랜에는 통합물관리 비전과 목표, 20개의 핵심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역 시범사업에는 고질적인 물분쟁과 갈등이 있는 3개 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 전략을 제시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통합물관리의 성공여부는 이해관계자들이 신속한 결론 도출이 가능한 통합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상생하겠다는 의지에 달려있다.”며, “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과 유역 시범사업 방안을 보완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등 물 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