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플라즈마 발생 실험 '1만회' 달성
KSTAR 플라즈마 발생 실험 '1만회' 달성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09.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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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융합 연구 중심… 상용화 기술개발 '순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인류 미래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연구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가 플라즈마 발생 실험 1만회를 달성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는 25일 KSTAR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KSTAR의 플라즈마 발생 실험 1만회 달성을 축하하고, 핵융합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KSTAR 연구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핵융합(연)에 따르면 이번 KSTAR의 1만번째 플라즈마 실험 달성은 지난 2007년 장치 완공 이후 매년 체계적인 장치 성능 향상 작업과 유지보수를 통해 성공적인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이 수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KSTAR는 2008년 7월 최초 플라즈마 발생 성공 이후 지난 5년 간 매년 약 2000회 가량의 플라즈마 발생 실험을 수행하며, 세계 핵융합계의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우수성과 창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장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9년부터 KSTAR의 본격적인 실험 운영을 진행하며 ▲2010년 초전도 핵융합장치에서의 H모드 세계 최초 달성 ▲2011년 핵융합 연구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핵융합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장(ELM)’ 제어 최초 성공 ▲2013년 플라즈마 불순물 제거기술 확보 및 H모드 플라즈마 20초간 안정적으로 유지 성공 등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국제핵융합공동연구장치로 운영되며, 국내·외 핵융합전문가들의 연구 참여를 통해 국내 핵융합 기술 수준 향상과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필수기술인 장시간플라즈마 운전기술 분야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지난 7월부터 다시 장치 운영단계에 들어간 KSTAR는 이번 1만번째 실험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014년도 핵융합플라즈마 실험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핵융합(연)은 12월까지 계속되는 실험기간 동안 안정적인 플라즈마 유지시간을 30초 이상으로 늘리고, ELM 제어 역시 10초 이상으로 확대, KSTAR만의 ELM 억제 기술에 대한 적정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핵융합(연) 권면 소장은 “KSTAR의 플라즈마 발생 실험 1만회 달성을 기점으로, 그동안 쌓아 온 성과들을 되돌아보고 향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이루기 위한 KSTAR의 역할과 계획을 점검, 핵융합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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