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발전정비산업의 명가 - 한전KPS
[탐방] 발전정비산업의 명가 - 한전KPS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10.1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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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희망찬 내일’ 세계 최고 플랜트 정비기업 도약
내실있는 성장 추구, '기본업무 충실' 등 4대 중점 추진사항 제시
해외사업 'New Biz. 모델'… 시장 확대 등 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PS(사장 최외근)는 지난 30여년간 불모지와 같았던 발전설비 정비분야에서 숱한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날 세계적 수준의 정비기술을 토대로 발전정비산업의 명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세계 최고의 플랜트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한전KPS는 지금까지 회사의 기반을 구축하고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성장의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위상에 걸맞는 경영제칠과 조직문화를 갖춰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가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취임한 최외근 사장은 ‘새바람! 희망찬 내일’을 회사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기본업무 충실’, ‘직원행복 증진’, ‘글로벌 일류지향’, ‘지속성장 실현’ 등 4대 중점 추진사항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세계 최고의 플랜트 정비회사를 꿈꾸는 한전KPS의 새로운 전략과 미래를 담았다.

▲ 뉴비전 2020 선포식
▲ 경영방침 및 전략

한전KPS는 ‘기본업무 충실’을 우선전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고유의 업무인 고객지향 무결점 발전설비 정비서비스 제공에 충실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의 시스템화, 자율적 윤리경영 실천문화 조성, 그리고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직원행복 증진’을 위해 행복한 직장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능력과 성과에 입각한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 제한된 자원의 최적 활용을 위한 복제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일류지향’을 위해서는 선진기업 벤치마킹을 통한 경영관리능력을 고도화시켜 나감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사업 확충을 위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및 해외사업 내실화를 위한 관리능력을 배양시켜 나가고 있으며, ‘지속성장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자립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존사업의 공고화 추진방안 설정과 사업기반 구축, 그리고 지속적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내실화로 경영체질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앞으로 운전·정비 외 부품설계 및 제작, 컨설팅 등 에너지 관련 전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선진사 수준의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측면에서 글로벌 마켓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비즈니스를 영위함에 있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직원들의 잠재력’이 경쟁력

한전KPS의 발전설비 정비기술 수준은 수·화력 및 원자력을 포함해 선진국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국내 발전설비의 이용률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발전설비의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선진국 수준의 기술자립도는 경이로운 것이 아닐 수 없으며, 보유기술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한전KPS가 발전설비 정비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토대는 바로 한전KPS가 보유한 뛰어난 인적자원이라 할 수 있다. 한전KPS 직원들 자체가 바로 ‘한전KPS’이며, 한전KPS 직원들이 가진 경쟁력이 바로 ‘한전KPS의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한전KPS는 회사 차원의 인재육성 전략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계발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 장기 신성장동력 창출

한전KPS는 지난 1981년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남바그다드 화력발전소 복구공사를 시작으로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93년 사업개발실을 신설해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노력을 경주, 현재는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등 25여 개국에 진출해 기술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한전KPS는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 지사를 설립, 향후 전략적 개발지원 업무를 위한 해외 영업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해 2013년 4월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13년 9월 일리한복합화력 경상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한전KPS는 2014년 3월 인도 BECL사와 총 공사금액 약 1900억원의 바브나가르 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 향후 민간소유 발전설비에서 정부소유의 발전설비로 전환하고 사업평가에 의한 사업관리 및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한전KPS는 기존 해외 O&M 사업의 지속적인 관리 및 확대, 그리고 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 위주에서 중남미 시장으로의 확대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기존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New Biz. 모델을 통한 장기 해외사업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해외 사업 New Biz. 모델에는 인도 비자파워 투자와 같은 해외지분투자의 지속적 발굴과 Retrofit and O&M(ROM), Rehabilitation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하는 것이 신규 비전 및 전략으로 포함돼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개발 및 운영내실화 계획 수립, 위험요인 사전분석 및 해소를 위한 Risk Management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업 수익성 제고 및 심도 있는 사업타당성 분석·예측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수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력그룹사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사업의 양적성장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수익 창출을 위한 핵심역량을 재구축하고 시스템적 개선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전략

현재 한전KPS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 설문조사, 중소기업 홈페이지 운영 등 동반성장 기반강화를 위한 4개 과제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전KPS는 2, 3차 협력사에 대한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불공정한 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취득, 우선구매제품 인증 취득, 기술자료 임치제도 등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공공제품 우선구매, 전시회 지원, 해외사업 공동진출 등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경영역량 강화지원, 보유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과 같은 성과공유제 사업을 수립·시행해 나가고 있다.

▲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

한전KPS는 현재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속적 성장경영으로 글로벌 T.O.P(Transparency(투명성), Pzone-Friendliness(환경친화성), Profitability(수익성))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에서 요구하는 경제·사회·환경 측면은 물론 CEO의 경영의지를 반영한 인간중시를 포함, 실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전KPS는 올해 6년 연속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기업 최초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노사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 선정 지속가능경영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눔경영 확산을 위해 ‘나누는 사랑,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사 공동의 한마음봉사단 운영과 자발적 기부금인 엔젤펀드·매칭그랜트 등의 기금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세상을 함께 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파키스탄,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 진출지역 현지인력 채용과 함께 해외진출국가의 특성에 적합하고 현지문화를 존중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마음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민국과 한전KPS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 발전기 점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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