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중부-한난-대륜발전, 공동운영 및 기술교류 협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공기업과 민간발전사가 동일 기종 가스터빈에 대한 예비품 공동 운영과 기술교류에 뜻을 모았다.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개 에너지공기업과 민간발전사인 대륜발전은 지난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남부발전 본사에서 'M501F 가스터빈 예비품 공동운영 및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 3.0정책에 부응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로, 발전설비 핵심 예비품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재고비용을 줄이고, 비상시 신속복구로 사회적 비용절감 및 효율성 제고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각사는 상호 호환 가능한 M501F기종 가스터빈 정비예비품을 공동 운영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발전설비 안정운전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사들은 각 사별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정연수 발전처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서는 발전사업자간 자원공유와 기술 Know-how를 서로 공유하여 서로 Win-Win 하는 길만이 최적 대안이라고 판단한다”며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품 공동운영 및 기술정보 공유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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