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우수사례
[기획]'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우수사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4.11.2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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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 손석원 삼성토탈(주) 사장

 
삼성토탈의 에너지절감활동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진행되는 단위공장별 목표수립에 의한 에너지절감 과제 실천이고 둘째는 전사적으로 추진되는 제안제도이다.

단위공장별 목표수립에 의한 에너지절감 과제 실천은 엔지니어, 운전원 및 관리부서 등 전 구성원이 힘을 합쳐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끊임없는 학습과 논의는 필수적이다.

또한 학습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전체 현장 운전원의 22%에 달하는 188명이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 임직원이 가진 자격증 종류만도 314건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리부서에서는 단지 전체 및 공장별 에너지 현황을 관리하는 ‘에너지최적화관리시스템(EMOS)’을 도입해 각 공장의 에너지 비용과 제품 생산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틸리티 사용량 및 최적 스팀 밸런스를 관리함으로써 연간 23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수시로 외부 전문기관의 진단을 받아 2012년부터 1년간 73건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연간 559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삼성토탈의 에너지절감의 또 다른 축은 제안제도이다. 제안제도는 창사 초기부터 도입돼 운영됐는데, 직원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02년에 웹 기반 제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 차례의 보완을 거쳐 현재의 제도를 완성했다.

▲철탑산업훈장 - 안기명 (주)이건창호 대표이사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 부대시설에 새로운 진공유리 6백여 장이 설치되어 에너지 제로하우스 구현에 일조하였고, 현재는 김천 한국전력기술사옥에 2천6백여 장이 납품되었고 대형 현장 적용성 검토도 마무리되었다. 지금까지 총 50여개 현장 3천6백여 장 이상이 납품되어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탁월한 단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창호의 단열성능 기준을 강화하였으며, 지난 5년간 2배 이상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창호 단열 성능 강화를 기반으로 정부는 2017년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확립, 2025년 에너지 자립 주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패시브하우스는 건물 열손실을 최소화한 주택을 지칭하며 기본적으로 창호 단열성능이 벽체 수준까지 떨어져야 구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초단열 진공유리의 상용화 기술은 정부의 정책에 가장 핵심적이고 현실적인 요소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공유리에 대한 품질규정이 없어 제작업체마다 진공도/품질이 상이하여 보급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진공유리의 성능은 KS L 2003에 규정한 내용을 따라 적용이 가능한 실정이므로 진공유리의 제조, 설치, 운영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여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제로 하우스' 구현에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될 초고단열 진공유리의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인 가격부분을 적정수준(기존 삼중유리)으로 낮추기 위한 양산기술 및 부자재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끊임없는 도전과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석탑산업훈장 - 김동수 현대중공업(주) 부장

 
지난 1995년 중반 당시 통산산업부 산하 기술품질원에서 유도전동기 국가기술규격 정비방안이라는 연구과제가 주어졌다. 약 1년간의 작업 끝에 고효율전동기 규격을 주도적으로 제정했고 제품사양도 최대 200kW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정비했다.

이후 고효율전동기의 대중화를 위해 정부에서 생산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과제가 지속적으로 부여돼 현재의 발전된 기술을 마련하는 발판이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동기 규격은 국제규격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세계 어느 국가에도 뒤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준을 제정했다.

김동수 부장은 기준 제정에 이어 1990년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자원기술개발지원센터가 추진한 ‘절전형 제품개발 및 보급’ 정책에 부응해 사업 초기 G.E로부터 도입된 선진기술을 발휘해 고효율전동기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포착, 고효율기자재 인증 1호를 획득 및 ‘최초’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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