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력계통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력거래소 나주이전 후 첫 행사인 만큼 '지역경제와 전력거래소의 상생'과 걸맞게 진행됐으며, 예년의 행사 규모를 뛰어넘을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에 성대히 진행됐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발전회사 등 2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회원사 상호간 이해증진과 기술교류가 이루어졌다. 또한 그동안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35명의 숨은 일꾼을 발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력계통운영 워크숍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운영에 관련된 정보 공유 및 회원사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2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 정병찬 사무관은 '전력계통 신뢰도 감독원 설립의 의미와 현안사항'을, ㈜지오네트 주성철 기술고문은 '발전설비 고장 데이터 베이스 분석을 통한 신개념의 예방정비 활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어서 전력거래소 수급계획팀 최홍석 차장은 '9·15 순환단전 이후 국내 전력수급 어려움 극복과 향후 전망'을, 계통기술팀의 김상민 차장은 '2014~2015년 겨울철 계통운영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산업부와 함께 마련했다"면서 "한전,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이전 등 전력사들의 지방이전 이후 새로운 나주시대를 열어가는 첫 행사로써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