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동반성장 및 생산성 혁신 실적이 탁월한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2014년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성과보고회’가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주관하에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는 ‘대중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체 임직원 및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분야별 기술경영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산성 혁신 우수 중소기업으로 ㈜에이치비테크놀로지, ㈜주풍사, 주식회사 삼운전자, 다수고용사업장 형원,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케이텍플러스, 한국고벨㈜, 화성 등 9개 기업이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 기업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협력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향상(33%), 품질개선(48%), 원가절감(21%), 납기단축(36%) 등 등 주요 성과지표(KPI) 개선율이 평균 36%, 부가가치생산성 증가율 12.9%의 성과를 올리는 등 빠짐없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시상식에 이어서는 수상기업 중 3개 기업이 우수사례를 발표, 업계간 생산성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협력중소기업에 대해 제조 및 경영혁신, 생산기술, 디자인 지원 등 기업별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민·관 공동으로 195억원을 투자, 454개 협력기업에 대해 1352개 혁신 과제 수행을 지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5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고급기술 과제로 지원 분야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컨소시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