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등 극빈 가정에 지속적 온정의 손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종신) 태안발전본부 원북 한전사택 부녀회 회원들이 지난 3년간 꾸준히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극빈가정에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어 화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들 부녀회원들은 지난 2001년부터 원북면과 이원면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극빈가구에 숨은 봉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복희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는 원북 한전사택 부녀회는 자체 바자회를 통해 성금을 마련, 노인가정의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다.
9월 14일과 22일에도 태안읍 장산리에 위치한 ‘평화의 집’과 원북면 청산리 거주 치매노부부를 찾아 목욕봉사 및 금일봉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이들 부녀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알려져 모방송 라디오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복희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의 봉사정신과 말없이 열심히 협조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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