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평락 / 한국중부발전 사장
[신년사] 최평락 / 한국중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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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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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공공기관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혁신 추진계획 등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변화 요구에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지만, 묵묵히 회사 경영에 협조해 주신 중부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른바 ‘뉴뉴트럴(New Neutral)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나의 위기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위기가 이어지는 ‘상시적 위기상황’의 연속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험난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 노력으로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발전운영 부문에서는 작년 한 해 극도로 부진했던 설비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각고의 혁신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치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우리 회사의 최고 경쟁력이자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해외 발전사업 부문은 유·불리를 떠나 정부정책에 따라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반영하면서 해외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글로컬(Glocal)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융합과 회사의 성장 간 조화로운 균형을 이뤄내야 합니다. 올 1월 건설처를 시작으로 5월이면 본사의 보령시 이전작업이 마무리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로컬 기업으로의 위상 저하를 염려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지역적 한계에 매몰되는 그러한 퇴행적 사고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네 번째로 ‘청렴’과 ‘안전’은 중부발전이 존속하는 한 지켜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DNA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사업장이 대부분인 우리 회사로서는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변화와 기회의 문 앞에 선 중부가족 여러분. 아무쪼록 을미년 새해에는 우리 중부가족 모두가 긍정의 힘으로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다시 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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