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354조 입방피트
미국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354조 입방피트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01.0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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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C, 북미 에너지동향…캐나다 북서부 16.4조 입방피트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의 원유와 콘덴세이트 확인 매장량이 5년 연속 증가해 1975년 이후 최고 수준인 365억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대비 31억 배럴 증가한 물량이다. 또 캐나다 북서부 지역에서는 방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 협력센터(GECC)가 9일 발표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북미 매장량에 대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확인매장량 증가는 텍사스주가 20억 배럴로 가장 많았다. 또 노스다코타가 16억 배럴, 멕시코만에서 발견된 새로운 필드에서 5억 배럴이 추가됐다.

아울러 미국의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은 2012년 대비 10% 증가해 사상최고치인 354조 입방피트(trillion cubic feet)에 달했다.
 
가장 큰 증가분은 펜실베니아주가 13조 5000억 입방피트, 웨스트버지니아주가 8조3000억입방피트로 나타났다. 이들 증가분은 원유와 마찬가지로 기존 필드에서 증가한 양이 대부분으로 신규 확정매장량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북서부 지역에는 12억배럴의 원유와 16.4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천연가스액(Natural Gas Liquid)도 5300만 3000배럴이 매장돼 있다.

캐나다의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는 최근 보고에서 북극 도서지방과 인접한 보포르(Beaufort)해를 포함하는 북서부 영토에 원유와 천연가스가 이 같이 매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원유의 매장량은 그리 크지 않지만 천연가스 매장량은 캐나다 전체 매장량인 약 68조 입방피트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극지방의 온난화로 해빙이 되면서 북극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석유회사들은 보포르 해의 탐사 허가권를 보유하고 있으나, 캐나다를 비롯한 극지방 인접 국가들이 이 지역의 disputed territory에 대한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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