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중기 전략계획 발표…전력 손실 현재 15%→10%로 감축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터키가 오는 2019년까지 로컬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고 배전 및 송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현재보다 5%이상 줄이는 에너지 중기 전략 계획을 추진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4일 발표한 국제에너지자원동향에 따르면 터키 에너지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19 에너지 중기 전략계획을 밝혔다.
중기 계획은 △에너지 공급 안보의 확립 △에너지 효율성 증대 △로컬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생산 및 활용 등을 담고 있다.
중기 계획에 따르면 터키는 2019년까지 로컬 자원을 활용해 1000MW의 전기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된다면 터키는 배전 및 송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현재의 15% 수준에서 2019년 1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터키는 도로 가로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구들을 LED 기술 등이 적용된 에너지 효율성이 현재보다 약 40% 더 높은 전등으로 교체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터키는 이러한 가로등 교체 작업을 통해 2014년 기준 38억kwh 수준의 가로등 전기소비가 2019년에는 23억kwh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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